익을대로 무르익은 짓 붉고 선 노랑의 가을 단풍
여기는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단지입니다,
이른 아침이라서 눈에보이는것 만큼은 사진에 나올 수 없다는것을 알면서도 아침 7시경에 출근하는 바뿐 발거름들과 함께
아쉽게 한닢 두잎 떨어저가는 은행나무 잎에 지난여름의 이야기들이 묻혀저 가는것 같은 아쉬움을 담고있답니다.
이제 몇 년되지 않으면 재건축한다고 모두 베어내고 뽑히고 할 이 아름다운 단풍나무들 은행나무들
여기에라도 한장더 담아두고 싶답니다.
둔촌동주공아파트 4단지와 1.2.3 단지 사이길
명이로라나 양재대라나
하여튼 아파트 단지내의 도로에 쭉 늘어선 은행나무가 정말 아름답습니다,
가을을 타는지 멀리 석모도로 여행을 떠나는 아내를 보낼려고
서두르는 아침 발거름
이제 둔촌주공을 멀리 떠나보낼 시간들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.
그간 30여년간 아이들이 자라고 장성하고 제 짝 찾기를 하고
그곳이 둥지엿던날
이제는 덩그러니 둥지만 남길 듯
함께 어울려저 비바람에도 다정 다감했던 둔촌주공아파트
오늘은 비님이 내리실 모양입니다.
비가오면 그 나마 매달려 있는 저 노오랑이 가버릴것 같은 아쉬움
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인데 이 그림이 없어질 것 같은 가을의 중반 2013년 11월 6일
이제는 쉬어야 할 겨울은 다가오는듯
더 아름답고
더 따스한 봄날
재건축아파트가 완성되고
둔촌주공아파트의 이름은 사라지고
현대, 대우, 롯데, 현대산업개발이 함께 건축하여 아름다운 둔촌동의 아파트에서 새로운 세대들이 꿈을 키울 그날
저 노오란 저 붉디 붉은 단풍의 기억은 사라지고
오직 새로운 사랑애기만 있을 것 같습니다.
이 아름다운 거리에 주차된 자동차 처럼
뭔가 아쉬운 둔촌주공아파트
우리의 아름다운 이야기 였는가 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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